Shining Soprano | 빛나는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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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25

삼보(三寶)와 삼보사찰(三寶寺刹)

삼보와 삼보사찰 1. 삼보(三寶) 삼보란 불교에서 가장 긴요하게 생각하며, 받들고 의지하는 세 가지 큰 보물을 말한다. * 불(佛) - 부처님 (깨달음을 이룬 분) * 법(法) -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설하신 가르침 (예, 팔만대장경) * 승(僧)- 부처님 가르침을 의지하여 수행하는 스님 이 삼보에 귀의하는 것을 ‘삼귀의’라 한다. 삼귀의는 불자가 되는 필요불가결의 조건이며, 첫 순간의 맹세이며, 정각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 삼보사찰(三寶寺刹) 1) 불보사찰(佛寶寺刹) - 통도사(通度寺, 경남 양산) 신라 27대 선덕여왕 14년에 자장율사는 최초로 국가 인증을 얻은 금강계단을 설치하고 스님들의 득도식, 즉 수계식을 거행하였다. 현재 법당 뒤편 금강계단에 진신..

삼법인(三法印) • 사법인(四法印)

삼법인(三法印) • 사법인(四法印) 법인(法印)이란 ‘법의 표시’내지는 ‘법의 특징’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법인에 드는 것은 제행무상(諸行無常) • 일체개고(一切皆苦) • 제법무아(諸法無我) • 열반적정의 사법인설과 이 가운데 일체개고를 뺀 삼법인설이다. 1) 제행무상 (諸行無常) 일체의 현상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무상’하게 생멸변화함을 말한다. 물질이 항상 변화하여 고정적이지 않다는 것은 현대의 자연과학에 의해서도 증명된 바이며, 정신적인 현상 또한 마찬가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은 물론, 나의 재산 • 지위 • 명예 등 모든 것은 고정불변하며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속..

부모은중경 (우리말)

부모은중경 1. 법회의 시작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왕사성의 기수급고독원에서 삼만 팔천인의 대비구와 여러 보살 마하살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대중들과 함께 남쪽으로 나아가시다가 마른 뼈 한 무더기를 보시자 오체를 땅에 기울여 마른 뼈에 예배하셨다. 이에 아난과 대중들이 여쭈었다. 2. 마른 뼈에 절하신 까닭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삼계의 거룩한 스승이시며 사생의 자비하신 어버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공경하옵거늘 어찌하여 이 마른 뼈에 예배하시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비록 나의 훌륭한 제자이며 출가하여 오래 수행하였건만 그 앎은 넓지 못하구나. 여기 마른 뼈 한 무더기는 어쩌면 내 전생의 조상이거나 여러 생을 거치는 ..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란 불자들이 살아 있는 동안 ‘미리(豫) 닦는(修) 재(齋)’ 의식으로, 49재나 천도재가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예수재는 살아있는 사람의 미래, 즉 자기 자신의 죽은 후의 왕생극락을 미리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죽은 뒤에 남의 손에 의하여 극락왕생을 바라는것 보다는 자기 자신이 살아있을 적에 스스로를 위하여 미리 공덕을 쌓는 것이며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수행입니다. 저는 처음 절에서 예수재를 지낸다는 말을 듣고 도대체 예수님 제사를 왜 절에서 지내주는 것인지 한동안 의아해 했습니다. 알고 보니 기독교의 예수님이 아니라, '미리 닦는다'는 뜻의 예수재(豫修齋) 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생전예수재는 시왕신앙이 활발하였던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중기에 성행하였습니다. 그러..

처서(處暑)

처서(處暑)는 24절기의 중 14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입추와 백로의 사이에 있어요. 음력 7월 15일 무렵, 양력으로 8월 23일 내지 8월 24일경이에요. 이때부터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처서에 접어들면 폭염과 열대야가 사라지고 푹푹 찌는 더위의 주 원흉인 습도가 서서히 가라앉으며 매미소리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해요. 그리고 여름 내내 계속되던 우중충한 먹구름이 걷히면서 맑은 날씨가 다시 찾아와요. "처서가 지나면 참외맛이 없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입도 삐뚤어진다" 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대요 :) 이 속담처럼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해요. 아침저녁으로..

방생(放生)

방생(放生)이란 생명을 살려주는 것을 말하며, 대소를 막론하고 그 생명을 소중히 하여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자비한 마음의 실천이다. 이는 불살생계를 적극 실천하는 뜻이며, 방생의 정신인 자비구호평화를 불자 모두가 배워 행하는 것이다. 오늘날 방생은 죽게 된 물고기를 사서 강과 바다에 놓아주며, 염불•독경•참회•공양 등 법식을 행하여 생명 있는 중생에게 보리 인연을 심어주고 있다. 모든 중생은 다생동안 서로 부모나 형제의 인연을 맺고 있으며, 불성을 가지고 있어 성불할 고귀한 생명이다. 방생을 하면 재난이 소멸되고 수명이 길어지며 복덕이 증장된다고 하여 널리 행해지고 있는데, 생명을 살려주는 대자비 사상의 발로이니 행함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 방생은 여러 사람이 모여 방생법회를 행할 때도 있고, 재난을 만..

공(空) 사상

공(空) 사상은 대승 불교의 기본 사상으로, ‘고정적 실체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좀 더 풀이하여 설명하자면, 현상계를 유전하는 모든 존재는 연기에 의해 아주 복잡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체의 만물은 각기 독립적 또는 고정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고정적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공의 이치를 체득하기 위한 수행 방법을 불교에서는 ‘공관’이라 하며, 이 공의 이치를 깨달으면 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설한다. 공사상은 흔히 ‘무’라는 말로도 표현되는데, 많은 불자들이 이를 인생의 허무함을 뜻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 같다. 그러나 공 또는 무는 단지 허무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불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늘 암송되고 있는 반야심경은 공사상을 압축하여 보여주고..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1)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불교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며, ‘부처님에 의해 설해진 종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부처님’이라 부르고, 다르게는 ‘붓다’ 또는 그냥 ‘불’이라고 하는 말은 고대 인도어의 'buddha'의 음을 따온 것으로 ‘깨달으신 분’이라는 뜻이다. 이때 깨달음의 내용은 인생 내지는 사회에 대한 모든 진리를 말한다. 따라서 그 ‘가르침’ 또한 인생과 사회에 대한 깨달음 내지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방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석가모니 부처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부처님이 약 2천5백여 년 전에 인도의 석가족 출신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불교란 기본적으로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개조로 한 종교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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