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염부중생업감품 사바세계 중생들이 업보를 받는 품 이 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은 연고로 두루 백천만억 세계에 수많은 분신을 나투어 모든 업보중생을 제도하고 있나이다. 만약 여래의 대자비 위신력이 아니라면 저는 능히 이와 같은 변화 몸을 나투지 못할 것이옵니다. 제가 이제 부처님의 부촉하심을 입사와 미륵불께서 오실때까지 육도중생을 해탈케 하오리니,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그 때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이르셨다. “모든 중생들이 해탈을 얻지 못하는 것은, 마음가짐이 한결같지 못하여 습관으로 선악업을 짓기 때문이니라. 그리하여 좋고 나쁜 과보로 육도세계를 윤회하되 잠시도 쉴 사이가 없느니라. 티끌 수 같은 세월이 지나도록 미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