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 여래찬탄품 여래께서 찬탄하시는 품 그 때에 세존께서 온 몸으로 큰 광명을 놓으시어, 백천억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부처님 세계를 두루 비추시고, 큰 음성으로 모든 부처님 세계의 보살마하살과 천룡과 귀신과 사람과 사람 아닌 무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지장보살마하살이 시방세계에서 불가사의한 위신력과 자비심을 나타내어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는 일에 대하여 드높이 찬탄하리니 잘 들으라! 내가 열반한 뒤에 그대들 모든 보살마하살과 천룡과 귀신등은 널리 방편을 지어서, 이 경을 지키고 보호하여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괴로움을 여의게 하고 열반락을 증득케 하라.” 이렇게 말씀하시니, 회중에 있던 보광보살께서 합장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사뢰었다. “지금 세존께서는 지장보살님께 불가사의한 대위신력이 있..